조종사가 되는 길 (목차)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조종 교육을 받고 조종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조종 교육 받는 방법에 대하여 여러 조종사 분들을 만나 뵈면서 정리한 조종사가 되는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군대에 들어가 공군 조종사가 되거나,
② 항공 대학교에 들어가 교육을 받거나,
③ 항공사에 조종 훈련생으로 입사하여 조종 교육을 받는 길
과 같이 매우 한정적이고 소수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 ① 군대는 다녀왔고,
② 대학교는 이미 대학원까지 마쳐 나이가 제법 찬 상태이고
마지막 남은 것이
③ 항공사에 입사해서 조종 교육을 받는 것
③의 방법으로 진로 진행을 판단하여 항공사 조종 훈련생 되기를 준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항공사의 조종사가 되기 위한 필요 조건은
ⅰ)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 그리고
ⅱ) 영문 원서를 읽고 이해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항공 전문의가 항공 신체 검사를 하여 그 등급을 메김으로 증명하게 되고
ⅱ) 지적 능력의 기준은 국내에서는 4년대 대학 졸업*과 항공 영어 자격으로 증명하게 됩니다.
*최근 학력 자격은 없어졌습니다.
준비 절차
먼저 항공 전문의를 만나 항공 신체 검사를 받습니다.
항공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이 블로그의 다른 글을 참조 바랍니다.
검사의 큰 항목을 살펴 보면 보니 키, 몸무게와 같은 기본 검사부터 시작하여 혈압, 혈액 검사, 당뇨, 혈뇨, 단백뇨, 폐 가슴 사진 촬영, 심전도, 혈압, 청력, 뇌파 검사, 시력, 사위, 시야 검사, 안저 검사, 색맹 검사 등을 실시 하였습니다.
처음 받아 보는 항공 신체 검사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평소 받았던 신체 검사와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검사 결과로 비행시 안경을 착용하여야 한다는 조건 이외에는 크게 문제 없이 1 등급 화이트 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조종 훈련생의 신체 조건은 나안 시력 1.0이 있었는데 (요즘은 교정 시력 1.0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첫 관문이자 마지막 관문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빠진 눈을 좋게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참으로 참담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항공사 별로, 또 경력 조종사의 경우와 요즘 저비용 항공사에 신입 조종사로의 입사 요건은 다를 수 있으며, 예전에 비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어쨌든 그렇다면,③ 조종 훈련생으로 입사가 불가능 하다면 "어떻게 하면 조종사가 되기 위해 조종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다른 방법]
조종 교육의 비용이 막대하긴 하지만, 만일 자기가 비용을 댈 수 만 있다면,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과 같이 ④ 해외에 나가 자비로 조종 교육을 받고 조종사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로 미국으로 많이 나가게 되는 데 미국에서 비행할 경우 한국에 비해 비교적 기상이나, 항공기 운용 여력 등 비행 할 여건들이 월등히 좋아 국내에서 교육 받는 것 보다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방향을 ④ 해외 항공 유학으로 잡게 된 이후 직장은 교육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고 최대한 절약하고 저축하며 부지런히 자금을 마련하였습니다.
참고로 요즘에는 해외에서 취득한 자격증의 경우 국내 면허로 전환 하기 위해서 실 비행 평가 등을 통해 합격하여 야만 전환됩니다.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다시 국내 항공 교육원 등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많지는 않지만 이중으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많은 메리트가 있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또, 최근에는 ⑤ 국내에 다수의 비행 교육원들과 항공 대학교, 한서 대학교 이외의 10여개 내외의 일반 대학에서 항공 운항학과를 개설하여 교육의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드물게는 ⑥ 외국 항공사의 Cadet(카뎃)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조종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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