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광안리 바닷가 동네에서 평범한 유년소년 시절을 보내며 성장하였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학업에 큰 뜻을 갖지 못해 허송 세월 하듯이 시간을 보내며 학업에 있어서도 썩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어중간한 성적의 수학 능력 고사 성적을 받아 그에 걸 맞는 대학교로 진학하였고 그때 서야 비로소 평소 막연하게 나마 궁금해 하던 자아와 인생의 의미에 대하여 보다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할 때 쯤, 현재의 처가 된 여자 친구를 만나면서 학업에 뜻을 두고 매진한 결과, 나쁘지 않은 대학원에 석사과정으로 다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기간과 대학원 기간 동안 나름 노력한 덕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고 이후 첫 사회 초년 생활을 국가직 공무원 6급으로부터 시작하여 대기업의 선임 연구원과 기획실 과장으로 나올 때까지 사회 생활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자아와 삶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었고, 본인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 보기위해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비행 교육을 받고 현재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의 기장이 되었습니다.
항공 업계에서는 책이나 자료 등에는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대문자와 볼드체로 아주 진하게 써져 있습니다.
본 기고문의 내용은 공대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잠시나마 공무원 생활과 8년간의 대기업에서 선임 연구원과 기획실에서 과장의 업무를 하던 제가 에어 라인 조종사가 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거쳐온 과정 속에서 격어 온 과정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I. 조종사가 되는 길
II. 에어라인 조종사가 되는 길
III. 에어 라인 생활의 길
과 같이 시리즈 물로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글의 취지는 실제 경험한 내용을 가감 없이 공유함으로 대체로 항공 업계에 대한 정보가 넉넉하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기초적인 내용들로 조종사가 되고 싶거나 그 과정 중에 있는 이가 누구라도 이를 참조하면 쉽게 이해하고 앞으로의 과정을 준비함에 있어 유익 할 것이라 생각하여 작성한 것 입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였다는 점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조종사가 되기 위해, 또 조종사가 참고 할 만한 지침서나 수필기가 많지 않아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학교 선배, 동네 형의 마음으로 써 보았습니다. 각 단계 별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충분 치 않을 지는 모르나 적어도 기본이 되는 지침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디 아무쪼록 유용하게 이용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끝으로 이 모든 인생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외조부모님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가르치시고 깊은 사랑을 주신 아버지, 어머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화가 늘 함께 하시 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늘 참아 주고 이해 해주는 나의 처, 이쁘고 착한 우리 SH 참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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