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kQGQpAArbs8fqWbLu5HyArKpugKLju3s4pBXsPX6ckY 코로나 전 후의 달라진 분위기. :: Life is one time offer, use it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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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많이 달라 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전에 비행 할 때는 기상이 좋지 않거나 힘든 상황이 오면

랜딩 브리핑 할 때

 

"오늘 별로 좋지 않으니까 제가 할께요" 하며

 

어프로치와 랜딩을 매뉴얼 플라잇으로 주로 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매 비행에 부기장 PF 위임을 공평하게 절반으로 나눠 듀티 분배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비행이 줄어 들어서 인지

기량 저하가 생긴 건지, 자신감이 줄어 든 건지

아니면 이런 저런 이벤트에 대해 단속과 징계의 업계 분위기 탓에 위축된 것인지

 

"오토로 하겠습니다. 만일 리미테이션 초과 시 고어라운드 할께요"라고

 

말하고 고어라운드 브리핑 하는 것이 무슨 절차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특히 PF 위임은

 

"LIP나 DLCP와 비행할 때 하시는 것으로 하시죠."라고

 

말하고 한 번도 줘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부기장이 SIM으로 이착륙 횟수를 맞춘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상황이 내심 부담이 됩니다.

 

예전의 비행에 대한

순수한 즐거움과 기대가 사라진 듯한 요즘

달라진 내가 아쉽습니다.

 

이렇게 움츠러들고 매사를 사리는 나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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